흔히 독감을 감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한 감기를 줄여서 독감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독감과 감기는 다른 질환입니다.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기(感氣)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다. 순우리말로 ‘고뿔’이라고 부릅니다. 사람은 일생 동안 200번 이상 감기에 걸리는데,
코막힘·기침·두통·목 아픔 등의 증상까지 합치면 5년 정도는 감기로 고생하는 꼴입니다.
흔히 몸을 춥게 하면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기와 추위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너무 추워 바이러스(病毒)가 살지 못하는 극지방에서 사는 사람은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독감(毒感)이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콧물, 코막힘, 기침, 목통증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발생 원인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감은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합니다. 독감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발생하며,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소규모로 유행되고 있습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이나 소아,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 한정된 발병이 아닌, 새로운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짧은 시간에 넓은 지역에 유행하게 되면 젊은 사람도 많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원인균과 병의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와는 구별하고 있습니다. 즉,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병입니다.  A,B,C  세 가지형태가 있고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입니다.

이렇게 원인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예방법에도 독감 감기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의 경우 그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20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 예방백신 " 이란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평소 위생을 신경쓰고 면역력을 기르는 등의 예방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독감의 경우 항바이러스,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가능 합니다.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70~90% 정도는 예방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65세 이상의 노인, 5세 이하의 유아나 어린이, 평소 몸이 약한분들 이라면 예방접종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예방접종 후에도 건강관리에 힘쓰는 것은 필요 합니다.

손만 잘 씻어도 질병의 80%는 예방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때는 손으로 입을 가리는 예절을 기키는것도 중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