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허셜[William Herschel] 천왕성발견
과학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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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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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11 15 ~ 1822. 8. 25.
독일
천문학자
천왕성이 발견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태양계의 행성이 여섯 개인 것으로 알았다.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이 그것이다. 프톨레마이오스가 태양계 호적을 정리한 후, 지동설이 발표된 뒤에도 태양계 식구는 변함없었다.
그런데 오랫동안 숨겨진 아들이 등장했으니, 온 집안이 발칵 뒤집힌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허셜이 1781.3.13 자신이 만든 망원경으로 천왕성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밤하늘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자못 궁금하면서도, 매일같이 되풀이되는 일이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 것을 억누르고, 별과 별이 흐릿했다가 점차 눈앞에서 분명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는 밤하늘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쌍둥이자리 한쪽 구석에서 파란 빛의 작은 원반 같은 별을 발견했다. 저 별, 분명히 특별한 별인데… 저 별에 대해서는 한번도 얘기된 적이 없는 것 같아… 허셜은 그 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허셜은 조수 역할을 해주는 여동생 캐롤라인과 함께 그 별의 움직임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했다. “저 빛이 조금씩 걸어가고 있어.” “그렇네요. 약간씩 움직이네요.” 3월 13일, 낯선 별을 발견한 이래 그들은 매일 밤 그 별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기록했다. 그 기록은 그 별이 큰 궤적을 그리며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저 별은 도대체 무엇일까? 항성은 절대 아니고, 아마도 혜성일 것 같아.” 몇 달 동안 세밀하게 관찰한 기록을 토대로 윌리엄은 왕립학회에 보낼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이 별을 후원자인 조지 3세를 기념하여 ‘조지의 별(Georgian Star)’이라고 명명했다.
천왕성의 발견은 해왕성이나 명왕성의 발견보다 더 획기적인 일이었다. 해왕성이나 명왕성의 존재는 이미 짐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견되었다면, 천왕성의 존재는 전혀 짐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를 검토한 그리니치 천문대장인 맥스라인은 윌리엄 허셜이 발견한 별이 토성의 바깥쪽에 있는 행성인 것 같다고 말했다. 2천 년 동안 확고부동했던 토성까지의 태양계가 크게 확장되는 사건이었다. 많은 과학자들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지금까지는 없는 것으로 생각했던 또 하나의 행성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천문학계에서는 새로운 행성이 나타났으니 다른 행성 같은 근사한 이름이 붙여져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새로운 행성에 영국 왕의 이름을 붙일 수 없다며 발견자 이름을 따서 ‘허셜’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결국 여러 천문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새로운 행성은 ‘우라누스’(Uranus)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다. 우라누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초의 하늘 우라노스 의 영어식 이름이었다. 우라누스는 하늘의 신이니, 한자로는 천왕성(天王星)이었다.(신화속의 새턴 "토성" 의 아버지 우라누스 "천왕성")
독일
천문학자
천왕성이 발견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태양계의 행성이 여섯 개인 것으로 알았다.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이 그것이다. 프톨레마이오스가 태양계 호적을 정리한 후, 지동설이 발표된 뒤에도 태양계 식구는 변함없었다.
그런데 오랫동안 숨겨진 아들이 등장했으니, 온 집안이 발칵 뒤집힌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허셜이 1781.3.13 자신이 만든 망원경으로 천왕성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밤하늘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자못 궁금하면서도, 매일같이 되풀이되는 일이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 것을 억누르고, 별과 별이 흐릿했다가 점차 눈앞에서 분명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는 밤하늘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쌍둥이자리 한쪽 구석에서 파란 빛의 작은 원반 같은 별을 발견했다. 저 별, 분명히 특별한 별인데… 저 별에 대해서는 한번도 얘기된 적이 없는 것 같아… 허셜은 그 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허셜은 조수 역할을 해주는 여동생 캐롤라인과 함께 그 별의 움직임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했다. “저 빛이 조금씩 걸어가고 있어.” “그렇네요. 약간씩 움직이네요.” 3월 13일, 낯선 별을 발견한 이래 그들은 매일 밤 그 별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기록했다. 그 기록은 그 별이 큰 궤적을 그리며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저 별은 도대체 무엇일까? 항성은 절대 아니고, 아마도 혜성일 것 같아.” 몇 달 동안 세밀하게 관찰한 기록을 토대로 윌리엄은 왕립학회에 보낼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이 별을 후원자인 조지 3세를 기념하여 ‘조지의 별(Georgian Star)’이라고 명명했다.
천왕성의 발견은 해왕성이나 명왕성의 발견보다 더 획기적인 일이었다. 해왕성이나 명왕성의 존재는 이미 짐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견되었다면, 천왕성의 존재는 전혀 짐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를 검토한 그리니치 천문대장인 맥스라인은 윌리엄 허셜이 발견한 별이 토성의 바깥쪽에 있는 행성인 것 같다고 말했다. 2천 년 동안 확고부동했던 토성까지의 태양계가 크게 확장되는 사건이었다. 많은 과학자들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지금까지는 없는 것으로 생각했던 또 하나의 행성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천문학계에서는 새로운 행성이 나타났으니 다른 행성 같은 근사한 이름이 붙여져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새로운 행성에 영국 왕의 이름을 붙일 수 없다며 발견자 이름을 따서 ‘허셜’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결국 여러 천문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새로운 행성은 ‘우라누스’(Uranus)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다. 우라누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초의 하늘 우라노스 의 영어식 이름이었다. 우라누스는 하늘의 신이니, 한자로는 천왕성(天王星)이었다.(신화속의 새턴 "토성" 의 아버지 우라누스 "천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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