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제프 폰 프라운호퍼[Joseph von Fraunhofer ] 스펙트럼 선
과학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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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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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7.3.6.~1826.6.7.
독일
물리학자
프라운호퍼는 유리직공이었던 아버지 프란츠 프라운호퍼(Franz Xaver Fraunhofer)의 11명의 자식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가계는 대대로 유리를 만드는 일에 종사했는데, 프라운호퍼의 할아버지와 삼촌도 같은 일을 했던 사람이었다. 프라운호퍼는 거의 교육을 받지 못한 채로 아버지의 작업장에 들어가서 일을 배웠다. 당시 광학기기에 사용하는 유리 제작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공 모양의 유리를 정확하게 깎는 것이었다. 프라운호퍼는 이런 유리를 정밀하게 깎을 수 있는 기계를 발명했다. 그리고 그는 광학기계에 사용하는 고급 유리인 플린트 유리(flint glass)를 제조할 수 있는 노(furnace)를 발명했다. 이 플린트 유리는 기존의 유리가 가지고 있는 불순물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었다. 특히 천체 관측용 망원경의 크기가 커지면서 더 큰 렌즈가 필요했고, 렌즈가 커질수록 그 속의 불순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당시 정밀 유리 제작에서 가장 곤란한 문제였는데, 프라운호퍼는 이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정밀한 광학기기 제조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수십 광년에서 수만 광년 떨어져 있는 별을 구성하는 원소가 무엇인지 어떻게 알까? 지금 우리는 별에서 오는 빛을 분광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이 질문에 답한다. 분광학은 19세기 중엽 이후에 발전한 물리학의 한 분과인데, 그 토대를 놓은 사람이 19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독일의 렌즈 제작자이자 광학 연구자인 프라운호퍼(Joseph von Fraunhofer, 1787~1826)였다. 프라운호퍼는 현미경, 망원경, 프리즘 같은 광학기기를 만드는 장인이었지만, 독학을 통해 광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연속체라고 알려진 빛의 스펙트럼에 여러 검은 선들이 불규칙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주제는 당시 물리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되었고, 분광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는 광학 기계를 제작한 외에 광학과 수학을 홀로 공부하여 태양과 별의 스펙트럼을 연구하였다. 여러 가지 유리의 굴절률을 연구하던 중 나트륨 스펙트럼 D를 발견하였다. 1814년 태양의 스펙트럼에서 324개의 검은 선을 발견하였다. 이 선을 '프라운호퍼 선'이라 한다. 또, 처음으로 회절 현상을 연구하여 빛의 파장을 계산해 냈다.
그는 스펙트럼 연구를 하면서 태양빛과 시리우스(Sirius)의 별빛을 분석해서 이 둘이 다르다는 것을 보였다. 이것은 천체분광학의 탄생을 알리는 연구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를 기리는 듯 그의 무덤 묘비에는 “Approximavit sidera”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그는 우리를 별에 더 가깝게 이끌었다”는 뜻이다.
독일
물리학자
프라운호퍼는 유리직공이었던 아버지 프란츠 프라운호퍼(Franz Xaver Fraunhofer)의 11명의 자식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가계는 대대로 유리를 만드는 일에 종사했는데, 프라운호퍼의 할아버지와 삼촌도 같은 일을 했던 사람이었다. 프라운호퍼는 거의 교육을 받지 못한 채로 아버지의 작업장에 들어가서 일을 배웠다. 당시 광학기기에 사용하는 유리 제작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공 모양의 유리를 정확하게 깎는 것이었다. 프라운호퍼는 이런 유리를 정밀하게 깎을 수 있는 기계를 발명했다. 그리고 그는 광학기계에 사용하는 고급 유리인 플린트 유리(flint glass)를 제조할 수 있는 노(furnace)를 발명했다. 이 플린트 유리는 기존의 유리가 가지고 있는 불순물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었다. 특히 천체 관측용 망원경의 크기가 커지면서 더 큰 렌즈가 필요했고, 렌즈가 커질수록 그 속의 불순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당시 정밀 유리 제작에서 가장 곤란한 문제였는데, 프라운호퍼는 이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정밀한 광학기기 제조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수십 광년에서 수만 광년 떨어져 있는 별을 구성하는 원소가 무엇인지 어떻게 알까? 지금 우리는 별에서 오는 빛을 분광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이 질문에 답한다. 분광학은 19세기 중엽 이후에 발전한 물리학의 한 분과인데, 그 토대를 놓은 사람이 19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독일의 렌즈 제작자이자 광학 연구자인 프라운호퍼(Joseph von Fraunhofer, 1787~1826)였다. 프라운호퍼는 현미경, 망원경, 프리즘 같은 광학기기를 만드는 장인이었지만, 독학을 통해 광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연속체라고 알려진 빛의 스펙트럼에 여러 검은 선들이 불규칙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주제는 당시 물리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되었고, 분광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는 광학 기계를 제작한 외에 광학과 수학을 홀로 공부하여 태양과 별의 스펙트럼을 연구하였다. 여러 가지 유리의 굴절률을 연구하던 중 나트륨 스펙트럼 D를 발견하였다. 1814년 태양의 스펙트럼에서 324개의 검은 선을 발견하였다. 이 선을 '프라운호퍼 선'이라 한다. 또, 처음으로 회절 현상을 연구하여 빛의 파장을 계산해 냈다.
그는 스펙트럼 연구를 하면서 태양빛과 시리우스(Sirius)의 별빛을 분석해서 이 둘이 다르다는 것을 보였다. 이것은 천체분광학의 탄생을 알리는 연구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를 기리는 듯 그의 무덤 묘비에는 “Approximavit sidera”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그는 우리를 별에 더 가깝게 이끌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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