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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식나라

프리츠 하버[Fritz Haber] 암모니아 합성

36,196 2018.02.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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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12.9.~1934.1.29.
독일
화학자


공기 중의 질소(공기의 78%가 질소지만 질소는 화학반응을 잘 하지 않고, 박테리아 같은 소수의 미생물만이 "질소 고정" 이라는 과정을 통해 질소를 유용한 암모니아로 바꿀 수 있다)로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방법을 발견한 업적으로 1918년에 노벨상을 수상했다. 하버가 이 방법을 찾아낸 뒤에 사람들은 합성된 암모니아를 화학 비료의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식량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화학 비료의 발명은 인류의 식량 생산을 놀랄 정도로 늘렸고, 인류를 기아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현재 세계 인구의 절반은 질소 비료에 의해 생산된 식량을 먹고 있다. 그의 연구는 셀 수도 없는 인간의 목숨을 구한 셈이다.
그렇지만 암모니아는 폭탄의 원료로도 사용되었고, 각국은 이렇게 합성된 암모니아를 사용해서 무기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
하버의 아이러니는 여기에서 끝난 게 아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염소와 다른 독성 가스를 개발하고 무기화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소위 하버가 만든 ‘독가스’는 제1차 세계대전에 전장에서 독일에 의해 연합군 병사에게 사용되어 연합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면서 무수한 인명을 앗아 갔다.
그는 사람을 죽이는 연구를 기꺼이 수행했다.
그의 연구는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까지도 과학자가 자신의 연구에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가라는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의 문제와 국가의 필요 때문에 비윤리적이거나 반인륜적인 연구를 해야 하는가라는 연구의 윤리성의 문제가 현대 과학의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얘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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