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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식나라

알프레드 베른하르트 노벨 [Alfred Bernhard Nobel]

32,576 2017.12.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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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10.21. ~ 1896.12.10.
스웨텐
과학자, 발명가


“나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은 심사숙고한 결과 이 문서로써 내가 죽을 때 남기게 될 재산과 관련하여 내 유언이 아래와 같음을 천명하는 바이다.” 이렇게 시작되는 유언장에는 우선 일가친척과 사업을 함께 하는 동료 및 직원에게 분배할 재산 내역이 열거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재산의 처리법은 이렇게 지시되어 있었다. “유언 집행인에 의해 안전한 유가증권에 투자된 재산으로 기금을 만들고, 거기에서 매년 나오는 이자를 지난해에 인류에게 가장 큰 유익을 가져다 준 사람들에게 상금으로 수여한다.” 이자는 모두 5등분해서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문학, 평화 분야의 수상자에게 각각 나눠줄 예정이었다. 그 유명한 노벨상은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1876년부터 알프레드 노벨은 나이트로글리세린을 규조토에 흡수시켜 만든 고체 폭약을 ‘노벨의 안전 화약’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그 상표명인 다이너마이트(‘힘’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신조어)는 훗날 이 물건을 지칭하는 일반명사가 되었다. “이른바 다이너마이트라는 새로운 폭약은 나이트로글리세린과 구멍이 아주 많은 규산염의 화합물에 다름 아니다. 내가 이 폭약에 새로운 이름을 붙인 것은 그 진짜 성분을 숨기기 위함이 아니라, 이전의 것과는 아주 많은 차이가 나는 이 새로운 형태의 폭발물을 일반에게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이 새로운 이름은 전적으로 정당하다.” 노벨의 말이다.

사고로 유출된 나이트로글리세린이 포장재인 규조토에 흡수된 사건에서 다이너마이트가 발명되었다는 일화도 전해지지만, 당사자인 노벨은 이를 단호히 부정했다. “다이너마이트의 발명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었다. 나는 처음부터 액체 폭약의 단점을 알고 있었고, 그때부터 그 단점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기존의 폭약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안전한 다이너마이트는 1867년에 영국, 스웨덴, 미국에서 특허를 얻었고 채굴이나 건설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한편으로는 인명 살상을 비롯해서 부정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일도 비일비재해지며 노벨의 악명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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