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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식나라

클로드 베르나르[Claude Bernard] 현대 실험생리학 창시자

34,149 2017.12.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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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 7. 12. - 1878. 2. 10.
프랑스
생리학자


근대 프랑스 의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생리학자로 꼽히는 클로드 베르나르는 1813년 프랑스 리용 근교의 빌프랑쉬에서 태어났고 19세에 마장디의 조수로 들어가 의학의 길로 들어섰다. 근대의 실험생리학의 창시자인 마장디는 평소 베르나르가 자신보다 뛰어난 학자라고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베르나르는 1850년 3년간의 연구 끝에 비로소 생체에서 글리코겐이 생합성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생체가 물질을 합성한다는 최초의 증거였다.

'내분비'라는 용어는 베르나르가 이 때 최초로 사용한 용어이다. 1849년부터 1856년에 걸친 이자액에 관한 연구와 1851년부터 1853년까지 혈관운동신경에 관한 연구 역시 그의 대표적 업적이다. 그는 독극물인 큐라레에 의한 마비를 약리학적 방법으로 연구하였고,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것도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특수한 약물이 특정한 질병을 일으키며, 특수한 질병은 특정한 약물로 고쳐질 수 있다는 약리학적 치료법의 개념을 확립된 것이다.

뮐러와 베르나르는 관찰과 실험을 중요시 여겼다. 뮐러가 관찰에 좀 더 기울어 있었던 것에 비해, 베르나르는 실험에 중점을 두었다. 베르나르는 특히 화학적, 물리적 방법에 의한 인공적 질병의 재현을 생체에 시도한 실험의학 및 생화학의 창시자였다. 베르나르는 생체실험을 중시하면서도 윤리적인 측면도 소홀하지 않았다. 그는 "설령 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다른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피검자에게 해로움을 줄 수 있는 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라는 원칙을 세우고 자신의 생체실험을 수행했다고 하는데 그의 윤리적 기준을 엿보는 유명한 발언이다. 그는 1855년에 마장디의 뒤를 이어 꼴레쥐의 생리학 교수가 되었고, 1865년 18권의 『실험의학 연구방법 서설』을 출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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