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략적인 분석

과학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고난도 문제는 사고력을 요하는 개념문제가 아니라 순발력 있는 수리적 계산이 필요한 문제여서 수학을 열심히 해야 과학탐구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1) 물리 I 은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고, II 는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습니다.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평이한 문항에서부터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문항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자료 해석이 다소 까다로운 문항이 있어 체감 난이도는 약간 오를 것으로 사료 됩니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변별력 문제 역시 기존 출제된 단원에서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 화학 I 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려웠습니다. II 는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웠습니다. 고난이도 문제들이 다소 간단하게 나와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이도 문제를 풀어야만 높은 등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복잡한 계산 과정을 필요로 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확인하거나 개념을 간단하게 적용시키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3) 생명과학 I 은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보다 쉽고, II 는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습니다. I 에서는 대다수의 문항이 기존 기출의 출제 유형을 반복하여 쉽게 출제되었으나 유전 단원의 일부 문항에서만 고난이도 문항을 출제하였으며, II 에서는 자료 해석에 소요되는 시간이 긴 문항을 배치하여 변별력을 높였습니다.

4) 지구과학 I 은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며, II 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습니다. 특히 II 에서는 깊은 사고력과 함께 계산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추론이나 계산을 해야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어 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고자 하였던것 같습니다.

5) 2 0 1 8년 과학탐구 지원자는 4,190명(1.6%)명 늘어 이과 지원자는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