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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궁전’이라는 의미의 톈궁 1호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우주정거장이자 우주실험실이다.
(톈궁’이라는 이름은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천상의 궁궐(톈궁)에 올라가 소란을 피운 고사에서 따왔다.)
길이 10.5m 지름 3.4m, 무게 8.5t인 톈궁 1호는 2011년 9월 발사됐으며 같은 해 11월 선저우 우주선과의 도킹에 성공했다.
이후 톈궁 1호는 고도 약 340㎞에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2016년 3월 톈궁 1호가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현재 톈궁 1호는 지구의 중력[gravity;重力]과 톈궁의 원심력[centrifugal force;遠心力]이 함께 상호 작용하면서 고도 120km 정도까지는 초당 7.8Km 속도로 찌그러진 원을 그리는 듯, 빠른 속도로 궤도를 선회하면서 서서히 지구로 추락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서서히 추락하지는 않는다.
지상으로부터 고도 78Km쯤 되면 대기 마찰열에 의해 ‘브레이크-업(break-up)’되면서 산산조각나게 된다.
이후 중량이 무거운 부품 같은 경우는 시속 300Km, 가벼운 부품 경우는 시속 30km 등의 각 부품 무게별로 다양한 추락속도가 발생한다.

2018년 3월 31일 오늘 오후 4시 ’우주위험위기경보’ 발령
中 우주정거장 톈궁1호, 일요일 추락 예상
일요일 오후 6시3분∼월요일 오후 2시3분
 태평양·인도양·남미·호주 추락 예상지역
 현재 예상지역에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어
 추락 시점 한두 시간 전 최종 확인 가능